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김진희, 오프닝 쇼케이스 공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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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김진희, 오프닝 쇼케이스 공연 화제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8.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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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충남문화재단) 안무가 김진희 의 창작무

[충남=글로벌뉴스통신] 하얀 종이 위에 점 하나 찍 듯, 그 점이 획으로 이어져 선을 그리듯, 백지의 깨끗한 마음을 담아 심心으로 첫 점, 무舞 한번 찍어 봅니다.

지난달 28일 이응노의 집, 창작 스튜디오 오프닝 쇼케이스 공연이 열렸다.

2018년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안무 김진희(Chungnam Arts and Culture Foundation, Emerging Arts) 무용수 이윤지, 김솔해등이 쇼케이스 part 1 첫 · 점으로부터(Show case : Part 1 From the Starting Point) 한국무용 창작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오픈스튜디오의 시작을 알리는 <Part 1 첫 · 점으로부터>는 점点이 획劃을 그리고 선線이 춤으로 이어지는 한국 무용의 몸짓을 담은 창작 공연이다.

고암 이응노의 <군상>과 <문자추상>에서 창안하여 만든 춤으로 해체된 점은 내면의 형상에 반응하여 제 3의 공간 안에서 자유로이 움직입니다. 화선지가 공간이 되고 먹이 마음이 되며 몸은 붓이 되는 춤과 서예의 만남, 필묵의 짙은 농도에 한껏 취하는 자리가 조성됐다.

이 공연의 안무를 맡은 차세대 춤꾼으로 정평이 나있는 김진희씨는 공연이 끝난후 작품 설명에서 “지역 문화자원을 소재로 창작한 안무와 협업을 통한 극장 탈피의 한국무용창작 기획, 연출에 실험적인 도전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공연은 음악작곡/시온성, 의상/최희정, 사진/이제현, 영상/김지후, 스탭/이수연, 박혜정, 그림/장태영 등이 참여해 <Part 1 첫 · 점으로부터>를 시작으로 11월 이응노 생가 기념관 전시실에서  <Part 2 허튼획을 그리며,  Part 3 선으로 이어지는 춤>의 대 주제 <무심상:舞心想 - 내일의 형상을 위한 춤>을 기획하고 있다.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홍성이응노생가기념관, 지니아트프로젝트, 최선무용단등이 주최·주관·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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