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종이접기문화예술 국제교류'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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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종이접기문화예술 국제교류' 성황리에 마쳐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8.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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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이접기문화와 중국 저즈문화의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 지속 확대키로
(사진제공:종이문화재단) 작품대회 대상 수상작 “아름다운 나라”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Korea Paper Culture Foundation· World Jongie Jupgi   Organization ; 이사장 노영혜)은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서 현지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가졌던 「제1회 중국-한국 종이접기문화예술 창조교육 국제교류」행사가 8월 17일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 양성교육 수료식>과 <한중 종이접기작품대회 시상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 중국 창립이래 제1호 사립학교인 광야학교(光亚学校 ; 총장 칭광야)와 한국의 종이나라  (대표이사 정도헌 회장) 및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청두무역관(관장 최광수)이 함께 참여한 K-종이접기 세미나를 통해 66명의 중국 교사들이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로 탄생됐다.

청두 광야학교 본교를 비롯해 비행기로 세 시간 거리인 멀리 하이난성의 분교 등에서 종이접기를 배우고자 참석한 이들 교사들은 「K-종이접기세미나」 수료식에서 정규일 종이문화재단 대외협력이사(종이나라 부사장)으로부터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자격증을 수여 받았다. 

(사진제공: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과 정규일 부사장이 참가교사 대표에게 대한민국 종이접기강사 자격증 수여하는 모습

정규일 종이나라 부사장(종이문화재단 대외협력이사 겸)은 수료식 인사말을 통해 “어린 시절 저의 어머니로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종이접기 어머니」로 불리신 노영혜 이사장님을 통해 자연스럽게 종이접기와 접해 배우면서 종이접기는 창의력과 색채감각 발달, 인성과 협동심 향상 에 매우 유효하다는 사실을 체득할 수 있었다”면서 통합능력을 키워주는 창조교육으로서의 필요 충분한 종이접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누구보다 열심히 종이접기를 배우셨던 광야학교의 선생님들과 함께 한 지난 나흘간이 중국 출장을 10년간 다니면서 이 곳에서 감동으로 느꼈던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하자 박수가 이어졌다.  

칭광야(卿光亚) 광야학교 총장은 “간단하게 표현하고, 쉽게 완성되는 아름다움과 배워서 능력을 갖춘 다음 정성을 들여 만들어 본인뿐 아니라 타인에게까지 기쁨을 안겨주는 아름다움은 비교할 수 없다”면서 “종이접기는 후자의 경우라서 그 가치가 더욱 빛나고, 우리가 과거에 했던 여느 세미나들과는 확실히 다른 세미나를 운영해 준 한국 종이문화재단과 종이나라, 그리고 코트라 청두무역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최광수 관장은 이어진 축사에서“ 이번 행사가 한국의 종이접기(K-Jongie jupgi)를 처음으로 중국 서부내륙에 전파하는 뜻 깊은 기회이었던 것만큼 양국 교류와 우호관계가 이어져, 이곳 쓰촨에 한국의 종이접기문화가 종이나라 색종이들과 함께 정착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저희 무역관이 그 길에 함께하며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광야학교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노영혜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정규일 부사장과 이틀간 교사들을 지도했던 종이문화재단의 김영순 이사(대한민국 종이접기명인 1호)와 김은수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강원철원종이문화교육원장, 그리고 행사의 산파역할을 한 종이나라 김준호 상해법인 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어서 참가교사들의 수료 공동실기작품을 대상으로 가졌던 <2018 한중 국제교류 종이접기작품대회>의 시상식이 이어졌다. 참가 교사들은 자신들의 조가 호명될 때 마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된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행사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날 영예의 1등(대상)은 초등교사반의 조가 만든 작품명 ‘大好河山 ; 아름다운 나라’가 선정돼 상장과 함께 종이나라가 협찬한 부상을 수여받았다.

(사진제공:종이문화재단) 수료식에서 펼쳐졌던 ‘소망의 종이비행기날리기’ 피날레장면 모습

노영혜 이사장은 광야학교의 칭광야 총장, 푸 훼이칭(付惠清) 주임, 샹신(向  鑫) 초등학교 교장, 다이원쥐(戴文菊) 유치원 원장과 코트라 최광수 청두무역관장에게 행사기념으로 전통종이접기 복주머니 액자작품을 증정했다.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 전체가 함께한 기념사진 촬영후 자신의 소망을 담아 접은 종이비행기날리기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행사가 끝나도 참석자들은 행사장을 떠나지 않고 삼삼오오 기념촬영을 하며 종이접기를 배우며 행복했던 추억을 담기에 바빴다. 

광야학교는 개강식에서처럼 수료식 순서 중간 중간에 본교와 분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준비한 노래극, 댄스공연, 시낭독 등을 배치해 감사와 축하의 뜻을 더했다.  

임신 8개월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세미나 수업에 참여했던 광야학교 청두 본교 유치원의 천야오(陈瑶, 26)교사는 “임신으로 손이 많이 부어 있는 상태라 종이를 접을 수 있을까 하고 처음에는 참여를 망설였는데, 막상 이 곳에 와서 한국 강사님들의 친절한 지도에 맞춰 열심히 종이를 접다보니 신기하게도 부종이 다 가라앉고 손놀림도 가벼워져서 내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종이접기를 배울수록 저 같은 임산부에게는 태교에 좋고, 교육적으로도 대단히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어 향후 학교수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이번에 배운 종이접기를 학교와 유치원 교육현장에서 수학, 미술 등 창조 교육과 환경미화, 그리고 아이들의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을 위한 수업에 널리 활용할 것”을 강조하고, “신 중국 창립이래 중국 제1호 사립학교인 광야학교를 통해 중국의 저즈문화와 한국 종이접기문화가가 창조교육으로 거듭나고, 양국 교육과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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