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은 17일부터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계층의 피해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폭염대응 행동요령 설명과 인견 쿨매트 등 냉방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역 내 폭염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 홀몸노인과 쪽방거주자, 중증장애인 및 중증질환자, 거주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 세대 위주로 3,560세대에 8천9백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물품 전달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의 가정환경을 조사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청취했다.
취약계층 물품지원은 통합사례관리 사업 내 복지서비스 중 하나이며, 이번 긴급 물품은 폭염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히고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도비와 시비를 각각 50%씩 긴급히 지원하여 실시하게 됐다.
(사진제공:경주시)복지정책과 냉방물품 긴급지원 |
한편 경주시에서는 통합사례관리사와 의료급여사를 통해 생활주거환경이 좋지 않거나 건강상태가 열악해 무더위에 취약한 이웃들을 발굴 조사 중이며, 특히 폭염뿐만 아니라 기타 복합적 문제가 있는 위기가구에는 민간기관을 연계해 위기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있다.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긴급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공적 복지 서비스 제공과 민간기관 연계 등 위기가구를 집중 지원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지키기 위해 전 직원이 더위가 물러갈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고, 특히 어려운 계층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