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원주교구 순교자 현양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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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원주교구 순교자 현양대회개최
  • 권오식 기자
  • 승인 2018.09.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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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성월’ 우리의 신앙 지키기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오식 기자)천주교 원주교구 조규만 바실리오 교구장의 미사집전

[원주=글로벌뉴스통신]한국 천주교사는 박해의 역사이고 순교자의 역사이다.

순교자만도 적게는 1만명, 많게는 3만명까지 천주교계는 추산한다.

1984년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땅에 입을 맞추며 ‘순교의 땅’이라 불렀고, 국내 최대의 순교터라는 절두산 성지로 직행했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울 광화문에서 윤지충 바오로 등 복자 124위의 시복식을 이례적으로 직접 주례해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9월은 신앙 밑거름이 된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을 기념하고 본받기 위해 한국 천주교가 제정한 ‘순교자 성월’(聖月).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9월 20일)을 그 중심으로 하며 오래전부터 9월을 ‘한국 순교복자 성월’로 기념하다가 1984년 103위의 복자가 성인 반열에 오르면서 명칭을 ‘순교자 성월’로 바꿨다.

‘순교자 성월’을 맞아 천주교 원주교구에서는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순교자현양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천주교 원주교구 조규만 바실리오 교구장과 신부, 신자 1,200여명이 참여하여 순교자들의 신앙을 지키고자 다짐하였다.

오전 10시30분 제1부 기념미사와 제2부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신부 묘소 참배로 이어졌다.

원주교구 조규만 바실리오 교구장은 강론을 통해“우리도 하느님을 위해 영원한 생명을 위해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삶을 살아야합니다.요즘은 순교의 영광이 어렵다고 하지만 죽을 힘을 다해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죽을 힘을 다해 희망해야 합니다. 죽을 힘을 다해 사랑해야 합니다.주님과 이웃을 위해 신앙을 지키십시오. 죽기까지 희망하십시오.죽음을 넘어 사랑하십시오.이것이 순교자성월을 맞아 순교자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메세지 입니다.“라고 강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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