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3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학교폭력예방’이라는 주제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대강연회와 청소년들을 위한 마술 공연을 실시했다.
오전에 실시한 대강연회에서는 학부모 300명을 대상으로 호통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가 ‘학교폭력과 청소년비행의 예방과 대처’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으며,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오후에는 청소년 250여명이 참석한 ‘마술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마술 공연을 펼쳐 참가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이 주는 무거운 문제를 재미있게 풀어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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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포항시)포항시청소년재단 학교폭력예방 Day 실시(마술공연) |
특히, 마술을 이용한 공연은 학교폭력에 대한 스토리텔링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학교폭력의 전염성을 ‘한잔의 불마술’로 표현하고,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줄마술’을 이용하여 비유하는 등 간단하지만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소년재단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 이면에 가려진 청소년들의 배경을 이해하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시스템에 대해 같이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며, 학교폭력예방과 대책에 재단이 앞장서겠다” 라며 학교폭력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특강을 들었던 가정법원 장기상담 명령 이행중인 김 모 군은 “지금 학교폭력에 연루되어 처벌을 받고 있는데 피해자의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청소년재단에서는 위기청소년 발굴과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대구가정법원과 준법지원센터, 경찰서 등과 연계하여 위기청소년의 사례관리 및 상담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그 외 청소년 관련 고민과 문제해결을 위해 청소년 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