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근대화,월남 참전 파병용사 이야기 영화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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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근대화,월남 참전 파병용사 이야기 영화화 된다.
  • 최원기 기자
  • 승인 2018.12.3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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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참전자들의 고통을 헤아려 예술로 승화할 총감독 장태령...

[서울=글로벌뉴스통신]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었다. 

그 누구도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인 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현 세대에 부를 누리고 살아가는 젊은이들은 이데올로기 싸움인 의미 없는 전투에 참여한 것이 무슨 자랑인가 하며 비아냥거림을 당하는 약30 만 명의 월남(고엽 자 포함) 참전자들의 눈물과 고통을 대부분 남의 일처럼 생각하며 외면하고 있다.

“우리는 국가의 부름을 받고 타국 월남 땅에 가서 무더운 폭염과 시시때때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베트공을 상대로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다. 그리고 이유도 모른 채 무슨 약품인줄도 모르는 하얀 백색가루를 뒤집어쓰고 평생을 고엽제에 시달리다가 죽어간 전우들과 하늘을 보고 한탄만 하며 54년이란 긴 세월을 보냈다. 우리들이 전투 수당으로 벌어들인 달러로 경부 고속도로를 세우고 조국의 근대화를 향한 기초 발판이 되었지만 우리들에게 지급되는 수당은 기초 생활비도 안 되는 30만원 남짓 된다. 우리 전우들은 대부분 생활고에 시달리며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사진제공:케이엠스타엔터테인먼트)(좌측)장태령 감독

영화<미친도시(18회 국제 PCI영화제 수상, 제57회 전라예술제 그랑프리, 제21회 대한민국 세종문화대상 수상)> 제작사 (주)케이엠스타 대표이사 전금주, 총감독 장태령, 그리고 월남 참전자 예비역 권묘안, 김종석 씨 등은 54년 동안 묻혀 버렸던 월남 참전자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하여 그들의 파병 이야기를 극화(작가 임상범, 연출 장태령, 배급 머그나 대표 이재식)하여 2019년 영화제작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총연출을 맡은 장태령 감독은 역사적인 진실을 파헤쳐 후세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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