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 도덕적 문제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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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후보자 도덕적 문제점 의혹
  • 권건중 기자
  • 승인 2013.02.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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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홍종학 의원은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의 장남 현 모씨가 "미국 국적상태에 있었던 동안 국민건강보험을 수급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현오석 후보자의 장남 현 모씨는 미국 국적이었던 지난 2009년~2011년 사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공단부담금을 지급받았음. 2009년 3만 여원, 2010년 27만 여원, 2011년 4만 여원 등 미국 국적 상태였던 3년 사이 총 349,060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부담금이 지급되었고, 2009년 2월,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동년 유학을 떠나 현재까지 미국에서 체류 중임. 즉, 유학 중 귀국하여 병원 진료를 받고 국민건강보험을 수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홍 의원은 “현오석 후보자의 장남이 대한민국 국적이 아닌, 미국 국적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누린 것”이라며, “사회특권층의 도덕적 해이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오석 후보자는 장남 현 모씨의 3년간 한국국적 포기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장남이 한국국적만을 갖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며 향후 장남과 협의해 이러한 방향으로 국적문제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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