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천하는 한강 역사 여행 10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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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천하는 한강 역사 여행 10대 코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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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한강이 곡식과 비단 등을 운반하는 조운선(漕運船)이 다니고, 얼음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던 장소였음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이런 한강의 재미있는 역사 속으로 떠나볼 수 있는 ‘한강 역사 여행 10대 코스’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우리 민족의 젖줄인 한강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강과 그 주변 역사문화유적지를 연계한 한강 역사 여행 10대 코스를 탐방하는「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를 4.1(월)~11.30(토)까지 운영한다.

「한강의 역사를 찾아서」는 ▲도보코스 ▲찾아가는 역사 탐방 ▲선상코스 등 세 개 코스로 운영된다. 코스 성격에 따라 개인 또는 단체 접수로 나뉘며, 운영기간 내(4.1~11.30) 언제라도 신청이 가능하다.

 ‘도보코스’는 개인 또는 단체가 직접 탐방코스 현장으로 나와 걸으면서 둘러보며, ‘찾아가는 역사 탐방’은 역사해설가가 학교 등 단체 소속기관으로 방문해 한강의 역사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선상코스’는 한강으로 나와 배를 타고 다니며 역사현장을 둘러본다.

 개인신청은 ‘도보코스’(1코스 광나루길~9코스 겸재정선길)만 가능하며, ‘찾아가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학교를 포함한 단체, ‘선상코스’(한강 옛 나루터길)는 학교만 신청이 가능하다.

 10개 코스의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2시간 30분이다.

 탐방은 「한강역사해설가 전문교육」을 수료한 한강 역사탐방 해설사(자원봉사자)의 상세한 안내로 진행된다.

 ‘도보코스’와 ‘찾아가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 희망일 7일전까지 신청 하면 된다.

 도보코스는 월~토요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1회 팀당 5~20명까지 가능하다.(5명 미만일 경우 취소) 찾아가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월~금요일 오전 10~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학교 또는 노인대학 등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단체 교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인원수 제한 없음)

 ‘선상코스(한강 옛 나루터길)’는 주 5일제 수업과 관련해 특별 기획한 청소년 전용프로그램으로, 초·중·고등학교에서만 신청가능하며, 개인신청은 불가. 매주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 운영하며, 최소인원은 15명이며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다.(방학기간에는 운영하지 않음)

 신청은 21일전까지 한강사업본부 수상관리과로 전화신청(☎3780-0825)과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83)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이 살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한강에 얽힌 사연과 우리의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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