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글로벌뉴스통신]군포의왕교육지원청 금정초등학교(교장 김정화)는 4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전학년을 대상으로 마을 연계 생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일(금)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금정초등학교 자율과제인 ‘체험중심의 생태, 예술교육을 통한 공동체적 인성 함양’을 실천하기 위하여 군포 시민의 모임-숲속생태학교 마을강사 2인과 담임교사의 협력수업으로 실시되었다.

학년별 특성을 고려하여 1~3학년은 교내 생태 숲에서, 4~6학년은 학교 인근 한얼공원에서 2차시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생태를 관찰한 후 각 학년군별 주제프로그램으로 더욱 깊숙이 생명에 대하여 직접 체험하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그냥 지나치며 보아왔던 곳이었는데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보니 나무나 꽃이 다르게 보여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지금부터라도 관찰할 거에요”라고 관심을 표현했고, 1학년 학생은 “함부로 꽃이나 식물을 밟지 않겠다”며 알찬 다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생태프로그램은 2학기에도 진행되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생태의 모습을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길 예정이다.

금정초등학교 김정화 교장은 “교실을 벗어나 푸른 자연을 느끼며 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이 관내에 다른 학교에서도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희망했다

고재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