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 민·관 합동정화 실시
상태바
강남구, 양재천 민·관 합동정화 실시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3.05.20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오후 2시 양재천에서 ...
   
▲ 하천바닥 쓰레기 수거 모습(사진제공=강남구청)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양재천 일대에서 "봄맞이 양재천 민·관 합동정화"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각종 외래·위해식물이 성장을 시작하고 기온상승이나 적은 수량(水量)으로 수질오염 사고가 우려되는 봄철을 맞이하여, 양재천 수질과 수변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양재천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 참여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 서울강남우체국,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민간단체인 자동차세정협회,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탄천·양재천 유역 환경행정협의회 소속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성남시, 용인시, 과천시 공무원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명실공이 민간과 인근 자치단체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정화 활동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강한 번식력으로 주변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환삼덩굴의 새싹을 제거하고, 수질정화식물인 붓꽃, 노랑꽃창포, 보라꽃창포 등을 식재한다.

 또한 양재천 바닥의 쓰레기 수거를 위해 가슴장화를 착용하고 적극적인 정화활동을 전개할 뿐아니라, 환경보전·에너지절약을 위한 환경캠페인도 펼친다.

 특히, 한국서부발전과 지역난방공사는 고유수종을 학여울 생태공원 인근에 식재하는데 붓꽃, 노랑꽃창포, 보라꽃창포, 노랑어리연꽃 등 1,800본을 조화롭게 식재하여 양재천의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방문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양재천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 '자연이 주는 행복'을 더 많은 주민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가 양재천을 아끼고 사랑하며, 더 많은 기업이 1사 1하천 운동에 참여해 지역과 자연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