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대학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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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대학이 온다’
  • 김종현 기자
  • 승인 2017.02.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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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자치분권대학’보고회 개최
   
▲ [사진제공=김포시청] 자치분권 구상도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는 자치분권대학 개교의 첫걸음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켄싱턴 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자치분권대학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3월 국내 최초로 개교하는 자치분권대학의 이념과 가치, 실질적인 운영방향 등을 논의하고 본격적인 개교를 준비하는 자리로 27개 지방정부 단체장(협의회 위원)과 협의회 담당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하여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자치분권대학은 진정한 지방자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 인재를 육성하고자 27개 지방정부로 구성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사단법인 자치분권아카데미가 협력해 기획한 것으로 2016년 시흥캠퍼스를 시범 운영하며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지방에는 지역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치행정을 펼칠 지방공무원교육기관이 부재하다. 지방정부마다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제각기 분산된 상태로 진정한 자치를 교육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이러한 교육의 변화를 절감하고 지방정부가 주체가 되는 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자치분권대학을 개교한다.

자치분권대학을 통해 지방자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직 학문 분야에서 독자영역을 구축하지 못한 자치분권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함으로써 교수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시점에서 지방정부의 산발적인 자치분권 교육을 통합함과 동시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자치분권 대학이 절실한 상황이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인 김윤식 시흥시장은 “자치분권대학은 지방공무원의 자치분권 교육, 시민사회의 자치분권 전문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 모두에 자치분권대학 캠퍼스를 운영해 자치분권을 공부하고 싶은 누구나 가까운 도시에서 수강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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