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경교장' 64년 만에 국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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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마지막 청사 '경교장' 64년 만에 국민 품으로
  • 박영신 객원기자
  • 승인 2013.03.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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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가 약 4년여 간(1945.11.23~1949.6.23) 거주하며 통일운동을 하다 서거한 역사적 현장인 경교장(京橋莊)이 64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사적 465호인 경교장을 3년여 간에 걸쳐 원형 복원해 내달 2일(토)부터 국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밝히고, 개방을 앞둔 28일(목) 사전 공개했다. 
 

 경교장은 1945년 11월 중국에서 환국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청사로 사용하던 곳으로, 김구 서거이후 미군주둔지, 주한 대만대사관저 등으로 사용되다 1967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이 매입해 병원 건물로 사용해왔다.

 역사 유적인 경교장을 복원해야 한다는 여론과 시민사회의 문화재 지정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서울시와 삼성병원이 오랜 협의를 거쳐 소유는 그대로 두고 전체 공간만 복원하는데 합의, 경교장 내 모든 병원시설을 이전 완료('10. 6. 30)하고,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복원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복원 설계 및 문화재청 현상변경 허가('10. 10. 13)를 완료했다.
   
 ■ 경교장 - 사적 465호(2005년)
○ 소 재 지 : 종로구 평동 108-1 강북삼성병원 내
○ 규    모: 〔토지〕 396㎡, 〔건물〕 1동(지하1층․지상 2층 / 총면적 945㎡)
○ 건립연대 : 1938년
○ 소 유 자 : 삼성생명(강북삼성병원)
   ※ 1968~2010년까지 고려병원(강북삼성병원)으로 사용되다
     2010.6.30 강북삼성병원에서 경교장 내 병원시설 이전 후 시에서 관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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