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부처 간 협업 활성화 통해 문화예술 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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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부처 간 협업 활성화 통해 문화예술 사각지대 해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3.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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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재은)은 국방부 등 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군부대, 수형 시설, 산업 단지 등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 소외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국방부 예하 180개 군부대,  법무부 산하 62개 교정 시설과 지식경제부 산하 9개 국가 산업 단지에 총 268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과 528명의 예술 강사를 배치하여 오는 12월까지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올해 1월부터 각 부처와 협업을 통해 교육 지원 방향과 절차에 대한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지난 3개월간 교육 수요 조사,  운영 단체 공모․선발 과정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 수혜 기관, 프로그램 운영 단체, 그리고 각 부처 담당자가 참여하는 사업 설명회를 3월 중 개최할 예정이며, 효과적인 수혜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예술 강사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처 간 협력형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2005년 체결한 국방부와 법무부와의 MOU를 근거로 군 장병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2006년), 교정 시설․소년원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2007년)에서 시작하여, 산업 단지․청소년 시설까지 그 대상이 확대되었으며, 올해부터는 효율적인 교육 지원을 위해 “범 부처 협력 사회문화예술교육 지원”으로 통합하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화부는 범부처 협력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계기로 부처 간 협업을 통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이 자리 잡고, 동시에 부처 간 칸막이 행정을 완화하는 좋은 수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문화부는 군부대, 수형 시설, 산업 공단 등 특수하고 제약된 환경에서 문화예술 향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에 문화예술교육 지원을 강화하여 생활 속에서 창의성과 예술적 감성을 일깨우고 문화로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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