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만해사상 실천연합 2024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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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만해사상 실천연합 2024년 정기총회 개최
  • 김태진 문화예술위원장
  • 승인 2024.03.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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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사)만해사상 실천연합(이사장 홍파, 대한불교 관음종 종정)는 3월16일(토) 오후1시 서울 종로구 숭인동 낙산 묘각사 낙가선원에서 상임이사 김용표 동국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2023년도 법인사업보고 등 정기이사회에 이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는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진제공:만해사상실천연합)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 이사장 홍파스님(대한불교관음종 종정) 인사말
(사진제공:만해사상실천연합)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 이사장 홍파스님(대한불교관음종 종정) 인사말

 이사장 홍파 종정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만해사상실천연합 법인임원진들과 회원들이 그동안 만해사상 홍포에 진력해 온 데 대한 선구적 노력에 감사한다.”며 “특히 공 사간 바쁜 중에도 본 행사에 참여해 준 열의와 봉사정신에 힘입어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라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특히 동국대 불교학과 동문회, 한국불교 여래종, 대전보광사, 대한불교 인권위원회, 한국불교문인협회, 대한불교청년회 등 참여단체 및 대표자들에 대한 노고치하와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사진제공:만해사상실천연합)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 2024년 정기이사회
(사진제공:만해사상실천연합)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 2024년 정기이사회

 정기 이사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서 심의,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서심의에 이어 감사선출 등 3건의 의안을 심의한 데 이어 감사결과 제반 회계가 적정하고 계수가 정확하게 정산되었음을 확인하고 이를 정기총회에 부의하였다.  

(사진제공:만해사상실천연합) 2024년 (사) 만해사상실천연합 정기총회 이사진 등 주요참가자 맨 가운데 김용표 상임이사(동국대 명예교수), 좌측 황진수 법인이사(전 한성대 부총장) 등
(사진제공:만해사상실천연합) 2024년 (사) 만해사상실천연합 정기총회 이사진 등 주요참가자 맨 가운데 김용표 상임이사(동국대 명예교수), 좌측 황진수 법인이사(전 한성대 부총장) 등

 이어진 정기총회는 사무국장 원혜영 교수의 사회로 개회, 제9회 심우장 만해평화문학축전 행사, 제2회 만해의 길 순례행사, 만해인문학 강좌, 법인 홈페이지활용 홍보활성화 방안, 회원 및 참여단체 조직 강화사업 등 6대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하였다. 끝으로 2년 임기가 만료된 감사 선출에 들어가 김형균, 김태진 감사를 2년 연임키로 만장일치로 의결하였다. 

한편 주요 참석자인 황진수 명예교수(전 한성대 부총장), 김재엽 박사(한국불교문인협회 회장),김형균 감사, 김태진 감사(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고문), 서병열 회장(일붕신문 발행인), 김영만 이사(전 교통공사 불자회장) 등의 선창으로 법인설립 취지문을 낭독, 결의를 다진뒤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사진제공:만해사상실천연합)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 사무실(정혜당) 현판
(사진제공:만해사상실천연합)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 사무실(정혜당) 현판

만해사상실천연합 설립취지문
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연합은 만해 한용운 선사의 민족 자주정신과 자유· 평화·생명 사상을 계승하여 민족의 평화통일과 한국문학의 발전, 그리고 도덕적 정의 사회 실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만해는 조국 독립을 위하여 추호도 굴함이 없는 기상으로 저항했던 민족의 지도자였으며 인간의 무한한 자유와 생명의 존엄을 찬양한 위대한 시인이었다.

만해 사상의 근원에는 진리와 현실 세계가 둘이 아니라는 실천 원리가 있다. 그러므로 만해사상실천연합은 다른 만해 관련 단체와는 달리 만해의 민족정신과 평화사상을 이 시대에 실천하는 일을 주요 활동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념의 혼란과 남북 간의 대립과 갈등으로 평화 통일의 길은 요원한 실정에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만해가 가르친 자주정신과 평화와 생명사상은 민족을 초월하여 인류가 추구해야 할 보편적인 가치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만해 정신을 이 사회의 자유와 생명운동으로 승화시키며, 또한 민족의 평화 통일 운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

본 연합은 2016년 6월 1일에 만해가 말년에 주석하였던 서울 성북동 심우장에서 창립되어 그 활동을 시작한 이래, 매년 만해통일문학축전 행사를 6회째 개최하여 만해정신의 계승과 홍포에 진력해왔다. 그 결과 2019년에는 심우장을 국가문화재로 승격시키는 데도 일조하였다. 우리는 국가문화재가 된 심우장의 성역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만해사상과 문학을 더욱 연구하고 홍포하여 민족문화의 창달에도 앞장서는 모임을 만들 것이다.

이에, 본 연합은 지난 6년간 서울 성북구 심우장을 중심으로 전개해온 활동 역량을 바탕으로, 재정을 더욱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하고 대외적 공신력을 높여, 남북 간 통일문학 교류 사업과 만해실천상의 제정을 비롯한 목적 사업을 더욱 효율적 전개를 위해서 본 연합을 사단법인으로 승격시켜 한국의 문화 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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