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구로사랑을 노래하는 강요식 위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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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구로사랑을 노래하는 강요식 위원장을 만나다.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1.20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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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강요식 자유한국당 구로을 당협위원장을 구로동에서 만났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 기자) 강요식 자유한국당 구로을 당협위원장

구로(九老)는 강요식의 자산(資産) 이다
오직 국민의 편에서 미치도록 일하고 싶다
착한 권한을 선용하는 섬김 리더십 발휘
구로의 정치구도를 바꿔야 구로발전 앞당긴다

안녕하십니까?
자유한국당이 어려운 이 시기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지요.
강요식 위원장은 지난 19대, 20대 총선에서 출마하고 낙선했지만 한결같이 한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고난의 길을 묵묵히 가고 있으신데 격려를 보내드리면서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이도연기자) 강요식 자유한국당 구로을 당협위원장

Q.먼저,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계시는데 인상적입니다.

A.빨간색 넥타이와 운동화는 저의 트레이드마크 입니다. 저는 19대 총선 때부터 줄 곧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다닙니다. 지금 신고 다니는 운동화는 3년째 신고 다니는데 윗부분이 헤어졌고, 한쪽 바닥은 구멍이 났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 운동화에 대한 애착이 많고 가끔씩 빨간 마후라 노래를 개사하여 부르기도 합니다.

Q.구로구에 정착하시게 된 것은 언제부터 이신지요?

A.구로구 신도림동에 산지도 어언 18년 째입니다. 정치를 한 것은 13년이 되어가는데 구로는 저의 정치적 기반이자 큰 자산입니다. 구로에서만 6번의 선거를 직, 간접으로 치렀기 때문에 그간에 제가 뛰고 흘린 땀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는 자주 ‘나라사랑, 구로사랑’을 노래합니다. 건배사에 많이 애용하기도 하죠.

구로는 제 삶입니다. 저는 전북 정읍 출신이고, 육사(41기)를 졸업하고 전 후방 각지에서 근무하고 소령으로 전역 후 터를 잡은 곳이 바로 구로입니다. 딸 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모두 구로구에 있는 초, 중, 고를 졸업했습니다. 이곳에서 국회의원 선거(19대, 20대)에 2번 출마를 하였고, 많은 시간을 구로사람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구로는 제2 고향입니다.

(사진제공: 강요식) 구로1동 깔끔이 봉사단과 함께 동네 골목을 청소하는 강요식 당협위원장

Q.시집을 4권 출간하시고, 구로를 시재(詩材)로 한 시가 참 많던데요?

A.제가 육사생도 시절, 육사신보 편집부 기자를 지내서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비교적 많았습니다. 2005년 포스트모던 계간지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현재까지 4권을 출간했는데, 곧 제5시집을 펴낼 예정입니다. 시는 저의 친구입니다. 제가 어렵고 힘들 때 시를 쓰면서 자신을 달래고 희망을 꿈꾸었기 때문이죠. 시집이외에도 에세이를 6권 집필했습니다.

제 시의 제목 중에는 구로동 겨울나무, 구로일기, 구로동 시계바늘, 구로동 이야기, 구로산, 구로역 등 구로를 시재로 한 시가 수십편 입니다. 특히 ‘구로산(九老山)’은 저의 대표적 시입니다. 

구로동에는 작은 구릉지도 없어 조금은 삭막합니다. 그래서 언제나 오를 수 있는 마음의 산인 구로산(九老山)을 만든 것이죠. ‘산없는 구로동에 구로산, 손잡고 가야할 낙원이다’는 우리 구로인이 함께 가야할 아름다운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Q.구민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 말씀 하시지요

A.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로구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무술년 1월 1일 개봉동에 있는 매봉산에 올라 첫 해돋이를 구로 주민과 함께 보았습니다. 저는 이 때 눈을 지긋이 감고 “구로주민 모두 건강하시고, 소원 성취 하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세월이 지날수록 구로주민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고, 정감이 스스로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배에 따라 형님, 누님, 친구, 동생으로 부릅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죠.

Q.정치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네요?

A.정치는 국민을 위한 봉사의 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세상에 태어나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들이 참 많을 것입니다. 자기의 달란트대로 할 수 있는데, 저는 자라온 배경에서 ‘정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정치’를 통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죠. 조부님께서는 자유당 시절 전북 정읍시 신태인읍장을 지내셨고, 부친께서는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하셨습니다.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필수 조건이 바로 자질과 능력입니다. 특히 공직자로서 도덕성, 책임감, 추진력, 친화력, 솔선수범, 공사구분, 봉사정신 등에 자기 철학이 뚜렷해야 합니다. 정치를 자신의 출세나, 명예욕을 채우려 한다면 이것은 국민에게도 피해를 주고 나라에 큰 손실을 주는 일입니다.

저는 육사졸업, 정치학 박사,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공기업 상임감사위원, SNS강사, 시인/수필문학가, 대학 겸임교수, 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 구로구재향군인회 회장 등 다양한 행정업무와 사회리더로서 소양과 견문을 다져왔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리더십을 통해 모범적인 정치 서비스를 실천하려 합니다. 저의 저서인 『공직자 노트 3.0』에서 ‘똑바로, 올바로, 법대로, 제대로’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저의 공직에 대한 자세입니다.

정치인들이 간혹 국민위에 군림하고 갑질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죠. 국민이 준 일시적 권한을 권력으로 착각하고 권세와 권위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잘 못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정치꾼입니다.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는 자세로 오직 국민의 편에서 미치도록 일하고 싶습니다.

(사진제공: 강요식) 중국동포 노래자랑 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강요식 당협위원장

Q.구로구의 정치 환경에서 2018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면요?

A.벌써 10년 세월이 훌쩍 지났습니다. 강산이 한번 변했는데, 변하지 않은 것이 있어요. 구로는 자갈밭이랄까요. 옛날로 말하면 야당 텃밭이었죠.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현재 구로 구청장, 2명의 국회의원(구로갑, 구로을), 4명의 시의원 모두 여당(與黨) 출신입니다. 물론 주민이 뽑아준 결과이지만 과연 이런 결과가 주민을 위해 좋은 것일까는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제가 입버릇처럼 하는 이야기가 있죠. ‘견제와 균형’입니다. 미국의 어빙 제니스 교수가 말한 ‘집단사고의 오류’ 즉 비슷한 생각을 가진 친밀한 사람들이 모일 경우 비판을 억제한다는 것이지요. 구로구의 많은 현안이 있는데 주민 갈등이 있습니다. 이런 갈등과 주민이 원하는 것이 있는데, 선출직 공무원들이 여당(與黨)출신 일색 이다보니 언로도 막히고, 견제 기능이 상실되었다는 것이지요.

2018년도에는 구로의 정치 지형(구도)를 바꾸어야 구로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나물에 그 밥으로는 어떤 새로운 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고기 불판도 오래쓰면 타게 되었고, 고인물은 썩게 되었습니다. 구로주민이 행복하고 싶다면 스스로 견제와 균형이 살아있는 구로의 정치 지도를 바꾸어야 됩니다.

(사진제공: 강요식) 서부간선지하도로 수직구 공사장(지하 100미터)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강요식 당협위원장

Q.이번 지방선거에 당협위원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A.지난 년말 자유한국당 당무감사 결과 구로을당협은 우수 당협으로 평가받아서 제가 계속해서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당사에서 유래없는 정량적, 정성적 평가로 이루어진 결과여서 당무감사를 준비한 입장에서 많은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다행히 당원 동지 및 지역주민들이 저를 좋게 평가하고 기회를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6.13 지방선거를 얼마 남지 않은 정치 환경이 자유한국당에 결코 유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거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지역에서 일 잘하는 후보를 추천하고, 선거에서는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많은 국민의 기대속에 출범했지만 7개월이 지난 지금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정권을 인수하여 자리에 앉은 분들이야 체감하겠지만 일반 국민은 달라진게 없습니다. 대북굴종, 아마추어 외교, 최저임금 및 법인세 대폭인상 등 역주행 경제, 포퓰리즘 복지정책으로 국민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국정과제 1호 적폐청산이 정치보복으로 변질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국민들이 인지해서 6. 13 지방선거에서는 제대로 심판해 주리라고 생각합니다.

Q.구민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우리 구로는 1960년대, 70년대 수출산업의 전진기지로서 경제발전의 심장의 역할을 한 곳이죠. 그런데 구로가 차지해야할 몫은 강남, 목동이 가져갔습니다. 이제 우리의 형님, 누님들이 피와 땀을 흘린 구로공단에는 공장하나 없는 디지털단지가 되었습니다. IT산업을 기반으로한 제4차산업혁명의 시범지역으로 발전시켜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의 집적지로 무한 성장의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로구는 서남권의 중심도시입니다. 구로구가 4차산업혁명 시대로 가는 길목에서 어떤 대응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집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입니다. 구로지역에 훌륭한 정치 리더들이 나와서 구로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로가 지금까지 낙후된 이미지와 발전이 뒤떨어진 것은 바로 지역 정치인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사진제공: 강요식)2 018년 1월 1일 매봉산 해돋이 행사에서 주민에게 나누어줄 떡국을 요리하고 있는 강요식 당협위원장

Q.향후 정치적 목표가 있다면요?

A.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는 제대로된 정치서비스를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한번 하고 싶습니다. 결코 군림하지 않고, 국민을 섬기는 모범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쌓았던 열정을 이제는 국민이 선택해준 힘으로 착한 권한을 활용하여 나라사랑, 구로사랑, 주민사랑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세종대왕은 열정을 가지고 부지런하며 섬기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재주있고 명성 높은 사람보다 높이 평가했습니다.

내가 힘이 있으니 무엇을 했느니 자랑하기 보다는 더 빨리, 더 많은 예산을 확보 못해서 죄송하다는 겸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일은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있는 사명감으로 끈기를 갖고 해결하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강요식의 리더십의 핵심은 나쁜 권력이 아닌 착한 권한을 선용하여 국가혁신과 지역발전 그리고 국민봉사에 헌신하는 일입니다.

-강요식 자유한국당 구로을당협 위원장 프로필-

1961년(만 56세), 전북 정읍 출생
전주해성고, 육사졸업(41기),
부산대 경영학 석사, 경남대 정치학 박사

19대/20대 국회의원 출마(구로을)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한국동서발전(주) 상임감사위원

단국대/동국대 겸임교수
구로구 재향군인회 회장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대변인
자유한국당 SNS대변인

現) 대한미식축구협회 회장
現) 대한체육회 홍보미디어위원회 위원
現) 구로경제문화발전포럼 상임대표
現) 한국소셜경영연구원 원장
現)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고문
現) 자유한국당 구로을당협위원장

저서: 『소셜리더십』 , 『구로산』 시집 등 10권.
www.guro79.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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